시 “검소한 내용으로 구성…시민에 비전·운영방향 알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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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에서 ‘다시 천안, 다시 박상돈’ 슬로건으로 재선에 성공한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이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취임식을 하고 본격적인 ‘민선 8기 시정’을 공식화한다.박 시장은 시청 봉서홀에서 시민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그는 취임식에 앞서 태조산 보훈공원에서 천안인의 상을 참배한 뒤 시청에 도착, 주요 내빈들과 인사, 취임식, 버들 광장 기념식수, 브리핑룸 출입기자단 방문, 간부공무원 신고, 도지사 취임식에 참석한 뒤 본청 부서 및 기관‧단체를 방문한다.천안시 관계자는 24일 취임식을 앞두고 “민선 8기 새롭게 여는 박상돈 천안시장의 취임을 70만 시민과 함께 축하하고, 각계각층의 시민이 참여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검소하고 격식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고 시민들에게 시정 비전 및 운영 방향을 알리는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박 시장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5대 공약으로 △4차산업 관련 첨단국가산단‧배후 뉴타운 조성을 통한 일자리 폭탄 △독립기념관 문화 성지 조성 △도시재생 2.0 ‘동‧ 모두를 다시 시민의 품으로’ △교통혁신 2.0 ‘편리한 교통을 다시, 시민의 품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천안역 연장 추진을 약속했다.한편 소정초‧천안중‧대전고, 육군사관학교,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박 시장은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아산군수, 대천(보령)시장, 서산시장, 자유선진당 원내대표, 17‧18대 국회의원, 민선 7기 제8대 천안시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