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과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 협약
  • ▲ 충주시공무원노조는 충주선관위와 선거 벽보업무를 협의했다.ⓒ충주시
    ▲ 충주시공무원노조는 충주선관위와 선거 벽보업무를 협의했다.ⓒ충주시
    충북 충주시는 오는 6월1일 실시하는 전국지방선거 선거 벽보 관련 업무를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가 직접 운영한다고 밝혔다.

    29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과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그동안 읍면동행정복지센터 공무원이 맡아오던 선거 벽보 설치, 유지보수, 철거 업무를 선관위가 담당하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선거 벽보 관련 업무를 시 산하 공무원들이 도맡아 처리하면서 강제 전가, 책임 떠넘기기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충주선관위는 오는 6월1일 실시하는 지방선거부터 벽보 설치와 유지보수, 철거 업무를 직접 운영할 방침이다.

    충주선관위는 선거 벽보를 후보들로부터 5월 18일까지 제출받아, 19~20일에 업무를 관련 업체 등에 맡겨 처리할 계획이다.

    박정식 충주시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선관위가 대행 사무 운영 개선과 읍면동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결단한 것”이라며 “충주선관위의 결단에 감사드리며, 이번 지방선거 이후에도 제도개선이 필요한 선거 사무의 개선 요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