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더존비즈온 강촌캠퍼스서 출시와 함께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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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공공서비스, 이커머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서비스 플랫폼 ‘나야나’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이날 오전 11시 더존비즈온 강촌캠퍼스에서 최문순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야나’를 출시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나야나’는 87종의 데이터를 활용해 농어업인수당, 육아기본수당, 청년근로자 복리후생수당 등 비대면보조금 지급과, 정책 참여(설문조사), 공공시설 이용 신원인증, 이커머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이다.
    특히 춘천시 일상회복지원금도 ‘나야나’를 통해 5부제로 신청·지급한다.
    도와 참여 주체 간 역할 분담과 협업을 통해 당초 2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던 개발기간을 11개월로 크게 단축했다. 
    나야나 개발에는 국비 9억5000만 원, 도비 25억4000만 원, 민자 16억6000만 원으로 총사업비 51억5000만 원이 투자됐다.
    참여 주체별로 공공마이데이터 꾸러미 개발, 앱운용 시스템 구축, 비대면 신원인증 기술 개발 등을 분담하여 개발기간을 단축했다.
    ‘나야나’는 지난해 6월 비대면 민원 서비스 공모 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5000만 원을 확보한 데 이어 같은 해 7월 도와 행안부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사업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나야나’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디지털 정부 발전 유공으로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1일 ‘나야나’ 베타버전을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 등재한 후 2주간의 테스트에 참여한 3000여 명의 도민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보완했다.
    또한 지난달 29일부터 이틀 간 291명의 읍면동 공무원을 대상으로 ‘나야나’를 활용한 업무처리 방법 등을 교육하는 등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최문순 지사는 “나야나는 중앙정부도 우수성을 인정했고, 앞으로 관광, 일자리, 복지, 금융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외국 정부에 서비스를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