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예비후보 등록만 10명…한태선·진옥균 씨 가세 할듯민주, 황천순·김영수·이규희·장기수·이재관·김영·한태선 씨 공천 ‘경쟁’국힘, 엄금자·정재출·유원희·도병수씨…박상돈 시장에 ‘도전장’
  • ▲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충남 천안시장 선거에 여야 후보가 난립, 치열한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천안시청사.ⓒ천안시
    ▲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충남 천안시장 선거에 여야 후보가 난립, 치열한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천안시청사.ⓒ천안시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충남 천안시장 선거에 여야 후보 10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가운데 본격적인 공천경쟁에 뛰어들었다. 

    충남도선관위에 따르면 24일 오후 4시 기준 천안시장 예비후보로 10명이 후보 등록을 마치는 등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천안시장 후보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6명, 국민의힘 소속이 4명 등 10명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현직 천안시장인 박상돈 시장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면서 치열한 공천 경쟁에 이어 그야말로 피를 말리는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 천안시장 후보로는 황천순 천안시의장(49)이 지난 18일 가장 먼저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어 민주당 소속 김영수 전 충남도지사 비서실장(53), 이규희 제20대 국회의원(60), 장기수 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53), 이재관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57), 김연 충남도의원(54)이 각각 후보 등록을 완료한 뒤 본격적인 공천 경쟁에 가세했다.

    또한, 국민의힘 소속으로는 엄금자 전 충남도의원(68), 정재출 전 롯데쇼핑㈜슈퍼사업본부 물류 팀장(57), 유원희 전 천안예술의전당 관장(57), 도병수 전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검사(60)가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밖에 한태선 민주당 전 천안시장 후보도 24일 천안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본격적인 공천 경쟁에 가세할 태세다.

    21대 총선과 함께 치러진 천안시장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진옥균 후보도 출마할 것으로 예상돼 천안시장 후보는 현직인 박상돈 시장을 포함하면 무려 13명에 이른다. 

    한편 2020년 4월 15일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 천안시장 재‧보궐선거에서 미래통합당(현재 국민의힘) 소속 박상돈 후보(73)가 14만6429표(46.38%)를 얻어 당선됐다.

    현직 시장인 박 시장의 등판은 다음 달 말이나 5월 초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