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초 접수…선정시 리모델링비 등 1억2천만원 지원
  • ▲ 2021년 11월 국공립으로 전환된 금호미담어린이집.ⓒ천안시
    ▲ 2021년 11월 국공립으로 전환된 금호미담어린이집.ⓒ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올해 ‘전환방식’을 통해 9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추가로 확충하는 등 믿고 맡길 수 있는 공보육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신규 어린이집 등을 설치하는 대신 전환방식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기로 하고 장기임차(무상) 방식으로 시설을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시가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는 방식은 부지 구입이나 건축에 드는 막대한 예산을 절감하는 데다 영·유아 수 감소로 운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간어린이집의 활로를 개척할 수 장점이 있어서다. 

    어린이집 원장 등 보육현장의 풍부한 경험 활용, 어린이집 전문성과 효율성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500세대가 넘은 공동주택 관리동 내 민간어린이집 4곳을 국공립으로 전환, 국공립으로 신규 설치하는 등 올해 5개소 등 9개소를 전환할 계획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전환대상지 모집공고는 이달 총에 실시할 예정이며,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선정되면 리모델링 비 1억1000만 원과 기자재비 1000만 원이 지원, 입주자 자녀에게는 30~70% 범위 내 우선 입소권이 부여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공립어린이집 46개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