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速道·철도 고속 교통 네트워크 구축·5대 권역별 특화 산업 육성 페광지역 경제활성화·오색케이블카 건설 등 5대 거점별 관관테마개발
  •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6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역 언론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이기륭 기자(사진=윤석열 캠프)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6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역 언론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이기륭 기자(사진=윤석열 캠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4일 ‘강원경제 특별자치도 설치 및 혁신적 규제개혁 시행’ 등 강원도 7대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에 따르면 이날 윤 후보가 발표한 ‘윤석열의 약속 : 강원지역 공약’은 △강원경제 특별자치도 설치 및 혁신적 규제개혁 실시 △강원형 고속도로‧철도 고속 교통 네트워크 구축 △5대 권역별 특화 신성장 산업 집중 육성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 및 대체산업 육성 △오색케이블카 건설 등 5대 거점별 관광테마개발로 글로벌 관광도시화 △강원도 탄소중립특구 조성 △기후 변화에 대응한 고부가가치 농‧임‧수산업 실현 등 ‘7대 공약’을 제시했다.

    윤 후보는 강원경제 특별자치도를 설치, 도 전역을 고르게 발전시키는 강원 대전환의 청사진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고 고도의 자치권을 부여해 혁신적인 규제개혁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또, △동서고속도로(삼척~태백~정선~영월) 양방향 동시 착공 △강원내륙 고속도로(화천~양구~인제~평창~영월)로 내륙 산간오지부터 남북축 교통망 △영동북부 고속도로(속초~고성)로 영동권 남북도로망 △DMZ 고속도로(철원~화천~고성)로 접경지역 동서횡단 교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강원내륙선(원주~횡성~홍천~춘천~철원)으로 영서 지역 철도교통망 확충 및 수도권 교통량 분산 △동서고속화철도(춘천~속초) 조기 완공으로 강원도 동해안지역과 수도권을 1시간 30분대로 연결하며 △삼척~동해~강릉 철도 고속화 개량 사업 조기 착공, 동해선 유일 단절구간을 고속으로 개량할 계획이다. 

    윤 후보는 ‘5대 권역별 특화 신성장 산업 집중 육성’과 관련해 강원도의 산업 체질을 첨단 디지털․데이터 기반 미래산업으로 재편하고 권역별 주력산업을 특화 계획도 발표했다. 

    이 공약은 춘천을 데이터산업의 수도로 육성을 비롯해 △원주에 의료데이터와 의료기기산업을 융합한 정밀의료산업과 디지털 헬스케어의 메카로 육성 △강릉권의 올림픽 유산 활용 메타버스 플랫폼 △강원북부권의 스마트 팜ㆍ스마트 관광 △강원남부권의 산림 클러스터ㆍ수소에너지 산업 등 5대 권역별 첨단전략산업을 지원하고 앵커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윤 후보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소형 화물차 특화 e-모빌리티 산업을 강원형 핵심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삼척의 LNG 기지를 중심으로 액화수소에너지 거점 도시를 조성하겠다”며 도민들에게 약속했다. 

    거점별 테마형 관광지대를 조성해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새로이 정립하고, 강원을 상징해온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신장시키고자 한다. 도 면적의 80%를 차지하는 산림, 300㎞를 넘는 해안선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생태적으로 양립하여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윤 후보의 5대 거점별 국제관광도시화 프로젝트는 △강원의 거대한 호수를 연결하는 춘천호수권 △해양레저관광ㆍ해양자원의 국제명소인 환동해안권 △사계절 복합레저휴양과 도시재생 모델의 폐광지역권 △역사·안보·생태 등 풍부한 스토리텔링의 접경지역권 △평창의 레거시를 품고 있는 동계올림픽권 등 거점별 관광테마를 개발할 계획이다. 
     
    지역의 숙원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를 신속히 추진하고 백두대간에 스위스 융프라우와 같은 산악용 친환경 운송시스템을 구축해 강원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만드는 한편 양양공항을 인바운드 시범공항으로 지정하고, 속초는 국제적인 크루즈항으로 활성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