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구간 4개공구 분할, 대형공사 입찰방식 결정
  • ▲ 강원도청.ⓒ강원도
    ▲ 강원도청.ⓒ강원도
    내년 상반기 착공이 예상되는 제2경축국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강원도는 제2경춘국도사업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2018년 11월 건의해 국가균형발전의 필요성을 인정받아 2019년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2019년 12월 기본설계를 착수해 현재 기재부의 총사업비 협의 단계에 있으며 공사발주 입찰안내서 작성과 병행해 진행하므로 공사기간에 영향이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제2경춘국도의 조기 개통을 위해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추진하는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로 발주하게 되며,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 후에 세부설계를 추진해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공사기간 단축을 위해 구간을 4개 공구로 분할하는 방안을 채택하고, 공구별(설계사+시공사)로 입찰해 공사추진 속도가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원주지방국토관리청과 준공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공사진행 상황을 상호 공유해 오는 2029년 준공 예정일 보다 한해 빠른 2028년으로 단축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제2경춘국도는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 분기점에서 춘천시 서면 당림리까지 33.6㎞ 잇는 4차로 신설, 자동차전용도로이다. 

    제2경출국도가 개통시에는 수도권에서 강원권으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기존 국도46호선을 이용 할 경우 50분대에서 25분 정도 소요되며,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상습 지정체 구간이 감소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손창환 건설교통국장은 “제2경춘국도가 건설되면 수도권에서 강원권으로의 접근성은 강화되지만 강원북부권(철원, 화천, 양구)과 춘천시내로 진입할 수 있는 연결도로가 없어 국토교통부에 제2경춘국도 종점부에서 춘천 시내를 직접 진입할 있는 도로망 계획을 건의하고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노력해 성과를 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