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진화대 등 투입 주불진화…잔불정리 중 산림청, 화재원인 소방청 등과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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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4일 21시 59분쯤 강원도 양양군 서면 장승리 산19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2여시간만인 15일 자정 10분쯤 주불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산불 현장 상황은 현재 북서풍, 0.7m/s 이며, 산림당국은 드론진화대, 산불전문진화대, 공중진화대 등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주불진화를 완료하고, 잔불 정리 및 뒷불감시를 실시하고 있다.인명피해 발생하지 않았으며, 피해면적은 소나무와 잡목 등 약 0.5ha로 추정된다.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경찰 및 소방당국과 함께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산불 원인은 주민이 쓰레기를 태우는 과정에 산불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불이 재발화되지 않도록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현재 양양군 일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대기가 점점 건조하고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가을철 등산객 등이 증강하는 추세이므로 등산객 및 입산자들은 화기 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