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상 4명·우수상 3명·장려상 10명 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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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자연과학교육원이 제42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출품한 17개 작품 모두가 입상했다고 17일 밝혔다.‘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4만717명이 참가해 지역 예선대회를 거쳐 300명이 전국대회에 출전했다.충북에서는 달천초 김소율 학생(2학년)이 비닐장갑을 벌리기 위해 가운데 부분을 비비지 않고, 실리콘의 끈끈함을 이용해 한 장씩 손쉽게 떼어낼 수 있는 비닐장갑 보관함인 ‘손 넣어 톡톡! 일회용 비닐장갑 보관함’을 만들어 특상을 받았다.집게로 꽂아 활용하기 쉽고, 길이조절까지 가능한 밴드로 다양한 크기의 종이박스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종이박스 재활용을 위한 탄탄밴드’를 발명한 의림초 이준우 학생(5학년)도 특상을 수상했다.‘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한 깔끔한 펌프 캡’을 만든 어진향기(옥동초 4년), 엄마를 위해 씽크대 물이 역류하는 것을 소리로 미리 알 수 있는 ‘하수구 역류 알리미’를 만든 이인호 학생(동명초 6년)도 각각 특상을 차지했다.이 외에도 우수상 3명, 장려상 10명이 입상했다.김태선 충북자연과학교육원 창의인재부장은 “이번 성과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발명교육센터의 지속적인 노력과 토요발명메이커학교, 발명교육 연수 프로그램 등이 밑바탕이 되어 일상에서 불편한 점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개선하려고 노력한 학생들과 교사들의 열정이 이룬 결과”라고 설명했다.한편 대회 시상식은 다음달 6일에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릴 예정이다.주요 수상작품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다음달 3일까지 전시되고, 오는 12월부터 시·도 교육과학연구원에서 순회전시도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