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 전후 봉안시설 참배…사전예약제 운영
  • ▲ 세종 은하수공원 주변 모습.ⓒ세종시
    ▲ 세종 은하수공원 주변 모습.ⓒ세종시
    세종시설관리공단은 추석 연휴 기간 은하수공원 안에 봉안당과 자연장지 및 공설묘지를 임시 폐쇄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선 추석 연휴 기간 은하수공원 등의 운영을 임시 폐쇄하는 게 공단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공단은 내달 18일~22일 시설을 폐쇄하는 대신 같은 달 3일 오후 2시부터 은하수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봉안당 사전예약제를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예약자는 한해 정해진 날짜에 봉안당을 방문할 수 있다.

    봉안당 예약 가능 인원은 1일 900명으로 제한되며 제수 음식 반입 및 실내 음식물 섭취는 엄격히 금지된다.

    이와 함께 시는 보건복지부 ‘e 하늘 장사정보시스템’과 연계한 온라인 비대면 추모·성묘 서비스를 운영한다.

    비대면 서비스는 온라인으로 헌화, 추모글 작성 등이 가능하며 사전 요청 시 봉안당에 안치된 고인의 사진도 제공한다.

    단 은하수공원 내 화장장은 추석 당일인 21일을 제외한 모든 날에 정상 운영한다.

    계용준 이사장은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급격한 확산으로 명절 기간 가족 간 전파 위험을 고려해 시설을 폐쇄조치 했다"며 "참배객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결정한 만큼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