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건강관리, 공원범죄 긴급대처 등 서비스 강화
  • ▲ 염성욱 세종시 스마트도시과장이 29일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비대면 정례브리핑에서 드론을 활용한 물품 배송 등 스마트시티 13개 신규사업을 포함해 모두 74개 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염성욱 세종시 스마트도시과장이 29일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비대면 정례브리핑에서 드론을 활용한 물품 배송 등 스마트시티 13개 신규사업을 포함해 모두 74개 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세종시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한다.

    염성욱 세종시 스마트도시과장은 29일 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비대면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사업비 605억 원을 들여 드론을 활용한 배송 등 스마트시티 13개 신규사업을 포함해 모두 74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먼저 세종시 3생활권 합강캠핑장과 수변공원 일원과 5-1생활권(금강보행교) 등을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해 드론 실증도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달부터는 드론을 활용한 배송과 고층건물 화재진압, 인공지능(AI) 도로 위험요소 수집 등 서비스 실증도 한다. 

    시는 규제 특례를 통해 4월부터 도심지역에서 수요응답형 버스 '셔클'을 운행하고 있다.

    버스는 AI를 활용해 최적 경로 도출, 탑승 인원 조절, 자동 착석 인식 등 쾌적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시는 다음 달부터 '스마트 헬스키퍼' 서비스를 3개월간의 체험단 운영 후 정식 도입할 예정이다.

    헬스케어존과 똑똑 건강 앱을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까지 헬스케어존 8곳을 추가 설치해 AI를 활용한 온라인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지역 의료기관 연계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9월부터는 도시공원 등 범죄 예방 긴급대처 서비스도 운영한다. 따라서 딥러닝 객체 분석기술을 통해 CCTV를 분석해 범죄자나 실종자, 도주차량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관계기관과 상황을 공유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5G 기반 대규모 사이버 공격 침해 대응 기술 개발·실증 등을 추진해 차세대 보완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교통과 안전 등 스마트시트 74개의 주요사업을 선정하고 다양한 실증사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시티를 구현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주관한 스마트시티 국제인증(ISO37106) 심사에서 세계 최초로 스마트시티 선도도시(LeveI 4)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염 과장은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현황을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우수사업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성과를 극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기업과의 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스마트시티 세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