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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호 세종시장이 17일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개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세종시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원장 이홍준)이 17일 조치원읍 원리 통합창업관 2층에서 개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개원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 박란희 세종시의회 부의장, 최교진 세종교교육감, 강준현 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개원식은 축하공연에 이어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격려사,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진흥원은 기존 세종시, 세종테크노파크, 세종상공회의소에서 운영해 온 기능을 통합해 설립된 것으로, 지역 맞춤 일자리 창출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세종시가 지난해 8월 행정안전부의 지방 출자·출연기관 심의위원회의 설립 승인을 통해 진흥원 설립의 근거를 마련했다.
에에 따라 시 올해 1월 3개 팀 29명으로 구성해 업무를 시작했다.
현재는 초기 단계로 운영비 8억 원과 사업비 50억 원 등 58억 원의 예산으로, 신중년센터, 청년희망내일센터, 일자리지원센터, 세종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운영 등 일자리 창출을 추진 중이다.
중소기업 육성과 소상공인·수출 통상 지원 등의 사업을 발굴, 확장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그동안 일자리 관련 기능이 분산돼 구직자와 구인을 원하는 기업 모두 어려움이 있었다"며 "구인·구직을 연결하는 컨트롤타워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홍준 초대 원장은 "세종시의 일자리와 경제활성화의 중심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해 시민과 기업이 찾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