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시장, 송선·동현 개발사업 후속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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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가 송선·동현 신도시 개발사업에 대해 손실보상협의 병행추진과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등 4가지의 추진 방안을 마련한다.김정섭 공주시장은 2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송선·동현 신도시 개발사업 추진에 대한 후속대책을 발표했다.시는 지난달 11일 사업계획을 수용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손실보상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계발계획 초안이 나오는 내년 6~7월경 사업계획 내용 열람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시민 의견도 청취할 방침이다.따라서 시는 오는 12월 충남도의 사업 승인받은 뒤 공사시행 행정절차를 거쳐 2023년 착공할 계획이다.신도시 개발사업 준공 목표가 2017년이지만 공동주택의 경우 사업 기간 중 병행 추진해 2025년쯤 아파트 건설사에 대한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토지보상은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추진되지만 사업지구 내 시민 재산권 보호도 중요한 만큼 해당 법률에서 보장된 제도를 사업시행자인 충남개발공사 측에 강력히 요구할 방침이다.시는 해당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이주자 정책 단지 조성 등 이주대책을 수립을 요구해 신도시 개발로 원주민이 공주를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도시 불균형 우려에 대해 김 시장은 "시민 모두의 행복과 도시균형발전을 위한 2040 장기발전계획 수립 등 장기 미래 청사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원도심 지역에 953여억 원 규모로 추진 중인 도시재생 관련 사업과 농촌 지역의 농촌 중심지역활성화사업,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