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동현 일대 94만㎡ 규모…7241세대 공급 예정
  • ▲ 충남 공주시가 충남도, 충남개발공사와 함께 '공주 송선‧동현지구 신도시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송선,동현 일대)ⓒ공주시
    ▲ 충남 공주시가 충남도, 충남개발공사와 함께 '공주 송선‧동현지구 신도시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송선,동현 일대)ⓒ공주시

    충남 공주시는 충남도, 충남개발공사와 함께 '공주 송선‧동현지구 신도시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송선‧동현 신도시는 충남개발공사가 송선 교차로에서 동공주(서세종)IC까지 이르는 94만㎡의 터에 2027년까지 7241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2027년 준공될 예정이다.

    사업비 5577억 원을 사업시행자인 충남개발공사가 공사채 발행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거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6367세대, 주상복합이 526세대, 단독주택이 348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이중 분양은 4894세대, 임대는 1473세대가 될 전망이다.

    신도시에는 수용 계획인구가 1만6799명에 이르기 때문에 교육시설도 유치원 2곳,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 등이 들어선다.

    공공업무시설은 2만4000㎡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신도시는 지난 2015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준공한 공주 월송지구의 약 2배에 이른다. 공주시의 총주택수 4만5270호의 16%로 공주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도시개발 사업이 될 전망이다.

    이 사업이 완공하면 지역 인구 유출도시에서 유입도시로 변모될 것으로 공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국회 세종의상 건립과 충청권 메가시티 논의에 공주시가 실질적 교두보 역할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정섭 시장은 "이 사업이 2027년까지 성공적으로 건설하기 위해서는 시가 각종 인·허가 지원은 물론 개발지역 예정지 관리,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기반시설 마련에 충남도와 원활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