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공주·계룡 신도시 사업…충남 불균형 해소 의미 커”최홍묵 계룡시장 “계룡하대실2개발사업으로 이케아와 시너지 효과 기대”김정섭 공주시장 “1만7000명 규모 신도시 조성시 승수 효과 커” 정완석 사장 “총 4~5조 투자 세종·대전광역권 연계 신성장 거점 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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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27일 발표한 ‘공주‧계룡의 신도시개발사업’은 무엇보다도 충남 인구 증가 및 충남 균형발전에 방점을 찍혔다.양 지사는 “이 사업은 대전과 세종과 연계 사업이라는 점에서 커다란 의의가 있고 이것으로 인해 공주와 계룡 인구가 7분1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으며 공주시와 계룡시의 발전을 통해 충남도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커다란 의미가 있다”며 “더구나 더행복한 주택이 포함될 것인데, 청년주거문제, 신혼부부 주거문제를 해결하는 ‘일석 수조’의 효과가 있다. 지역경제활성화가 목표가 있기 때문에 굉장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양 지사는 “개발 사업은 늘상 주민들의 반발과 저항이 있을 수 있다. 다만 공주시와 계룡시 상황을 볼 때 도시 발전 욕구가 큰 만큼 전체적으로 수용가 보상문제에 있어서 커다란 장애가 없을 것이다. 또 공주시와 계룡시와 함께 적극 협의해서 장애를 제거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투기세력대책과 관련해 양 지사는 “근본적인 대책은 투기세력의 발원을 막어야 한다. 이를 막기 위해 개발제한구역을 제한함으로써 투기세력이 접근할 수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최홍묵 계룡시장도 계룡 하대실2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기대감이 누구보다 컸다.최 시장은 “이케아가 계룡시에 들어옴으로써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연간 세수증대 100억 원 이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케아에는 쇼핑타운, 영화관, 수용장, 놀이시설 등 꽤 큰 규모가 들어선다. 이케아가 옴으로써 계룡시는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고 인구증가 등 여러 가지가 일석 3조가 기대된다. 여기에 ‘계룡 하대실2’ 도시개발사업으로 더욱더 지역경제활성화와 인구 증가가 기대되는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정섭 공주시장은 충남 내륙권(공주 송산)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여력이 없어서 이 정도의 큰 도시 도시개발은 생각하지 못했다. 내년 말까지 13만 ㎡ 규모의 스마트창조도시 지구지역을 개발해서 공공기관 이전 유치사업을 이미 하고 있다. 공공기관 또는 업무기관이나 특별시와 세종시와 유성과학단지와 연관 지어서 공공의 목적으로 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곳에 1만7000명이 들어가는 신도시가 들어설 경우 승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환영했다.정완석 충남개발공사 사장은 “충남도와 개발공사 등이 6000억 원을 투자하지만, 총 투자금은 4~5조가 될 정도로 큰 투자가 이뤄진다”며 “이번 도시개발사업은 세종시와 대전광역도시권과 연계한 신성장 거점 도시를 조성한다는 의미가 있다. 앞으로 세종시와 대전시 균형발전 축으로 하되 충남쪽으로 균형발전 축이 형성된다는 뜻 깊은 내용이 내포돼 있다”고 전했다.정 사장은 “이 사업을 중심으로 공주, 청양, 논산으로도 계속 개발 축이 이뤄져서 균형발전 측면에서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자평했다.충남도가 이날 발표한 공주도시개발사업은 세종과 연접한 송선동·동현동 일원 94만㎡에 조성된다.이 사업지구에는 2027년까지 5577억 원을 투입해 공동주택용지 8개(7241세대), 초등학교 2개, 중·고등학교 각 1개소를 조성하며 계획인구는 1만6799명이다.계룡도시개발사업은 두마면 농소리 일원 26만㎡ 규모로 조성되며, 계획 인구는 6032명이며 2026년까지 1169억 원을 투입된다.이 곳에는 공동주택용지 3개(2285세대)와 공공청사, 체육공원 등의 기반시설을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