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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공주시장이 26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해 가족 친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시장은 이날 시청 대백제실에서 열린 5월 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코로나19 시대에 가정의 의미가 더욱 중요하게 다가온다. 건강한 가정은 개인 행복뿐 아니라 건강한 사회와 국가의 기본"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육아와 돌봄 부담이 가중되면서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심리적으로도 불안정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한 직장문화와 사회적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시는 이를 위해 △적절한 휴가 적극 장려 △시차출퇴근제‧근무시간선택제 등 유연근무제 확대 △육아시간‧가족 돌봄 휴가 등 특별휴가 정착 △가족 사랑데이 등 정시 퇴근 장려 등 일‧가정이 조화로운 직장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이어 "아동과 노인 학대, 이주여성 가정폭력 등 우리 사회에서의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하고, 가정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 등 폭넓은 정책을 고민해 나가자"며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과 함께 다문화 가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시책도 적극적으로 개발해 달라"고 덧붙였다.김 시장은 "가화만사성이란 말처럼 건강한 가정은 행복한 사회의 기반이기에 지속적인 관심과 고민을 담은 시정을 펼쳐가자"고 주문했다.공주시는 올해 어르신 친화도시 원년으로 삼고 3개 분야 33개의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