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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는 지난 22일 시청 집현실에서 공주시의회, ㈜동아일보, 공주시체육회와 공주백제마라톤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김정섭 시장과 이종운 공주시의회 의장, 박현진 ㈜동아일보 문화사업본부장, 윤석형 공주시체육회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과 동아일보는 충남도와 공주시의 체육발전은 물론 문화유산 및 자연환경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마라톤대회는 공주시와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충청남도와 공주시의회, 공주시체육회가 후원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 하반기 대회 개최 여부는 오는 6월경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김정섭 시장은 "웅진백제의 도읍이었던 공주에서 역사의 숨결을 따라 달리는 순간은 매우 특별할 것"이라며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마스크를 벗고 달리며 몸과 마음의 힐링을 만끽하는 시간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2년 전국 구간마라톤 겸 마스터스 대회로 시작해 20년 가까이 이어온 공주백제마라톤대회는 7000여 명이 참여하는 중부권 대표 마라톤대회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