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증평군, ‘증평사랑으뜸상품권’ 업무협약2004년 발생 종이 이어 카드형 지역상품권 서비스 ‘확대’
  • ▲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외쪽)과 홍성열 증평군수가 16일 증평군청에서 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한국조폐공사
    ▲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외쪽)과 홍성열 증평군수가 16일 증평군청에서 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한국조폐공사
    충북 증평군이 2004년부터 발행해 사용하고 있는 지류(종이)에 이어 카드형 ‘증평사랑으뜸상품권(지역상품권)’을 오는 26일 첫 선을 보인다.

    한국조폐공사와 증평군은 16일 충북 증평군청에서 반장식 사장과 홍성열 증평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증평군청과 ‘증평사랑으뜸상품권’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조폐공사와 증평군은 종이 증평사랑으뜸상품권에 이어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보안성이 뛰어난 카드형 증평사랑으뜸상품권을 군민에게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조폐공사는 상품권 구매 한도를 통합 관리, 부정유통을 막을 수 있는 통합관리서비스도 증평군에 제공한다.

    카드형 증평사랑으뜸상품권은 가까운 농·축협은행을 방문해 발급받거나, 은행 방문없이 조폐공사 스마트폰 앱(App) ‘지역상품권 chak(착)’에서 구입할 수 있다. 
  • ▲ 카드형 ‘증평사랑으뜸상품권’.ⓒ증평군
    ▲ 카드형 ‘증평사랑으뜸상품권’.ⓒ증평군
    반장식 사장은 “시민과 소상공인들이 더 쉽고 편하게 지역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자체의 행정 효율성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열 군수도 “2004년 지류형 지역상품권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한 데 이어 카드까지 발생하면 더 많은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폐공사는 지역상품권의 지자체 도입을 돕기 위해 카드형 및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하려는 지자체에 대해 오는 6월까지 최소 서비스 수수료율(0.3%)을 적용 중이다.

    한편 오는 26일부터 발행하는 체크카드인 ‘증평행복카드’는 50만원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지류형은 2004년에 ‘증평사랑으뜸상품권’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누적 판매 금액은 95억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