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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민천 조성사업 조감도.ⓒ공주시
충남 공주시는 제민천 상류 구간을 도심 속 테마가 있는 생태하천으로 정비한다고 8일 밝혔다.
제민천은 원도심 중심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총연장 4.2㎞의 도심하천이다.
이번 사업 구간은 2015년 완료된 금강 합류부에서 선화교 2.4㎞를 제외한 공주시청 앞 선화교에서 금학생태공원까지 총 1.8㎞ 구간이다.
제민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2017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8년부터 설계용역과 하천 기본계획 고시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본격 착공, 2023년 말 완공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21억 원으로, 공사비 131억, 보상비 64억, 설계비 등 기타부대비용 26억이 투입된다.
이 구간에는 제민천 문화길과 감성 산책길, 주민 담소길, 금학생태길,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하천정비 1.8㎞, 수변공원·친수스탠드 등 친수시설 6개소, 교량 재가설 4개소, 교량 신설 1개소, 천변도로 0.5㎞ 개설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금강 합류점부터 금학동 산림휴양 마을까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동선이 완성돼 시민과 관광객의 접근성이 쉬워질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김정섭 시장은 "제민천을 시민들에게 되돌려 주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원활한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