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확진자 2명, 감염경로 불명 추가 역학조사 진행속초 4명·고성 2명·동해 2명…춘천·강릉·원주·영월·평창·고성·양양 각 1명 발생
  • ▲ 강원 속초 찜질방 관련 코로나19 선별진료소.ⓒ속초시
    ▲ 강원 속초 찜질방 관련 코로나19 선별진료소.ⓒ속초시
    강원에서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4명이 신규 발생했다.

    강원도에 따르면 속초 4명을 비롯해 동해 2명, 춘천 1명, 강릉 1명, 원주 1명, 영월 1명, 평창 1명, 고성 2명, 양양 1명 등 모두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속초시에서 최근 찜질방, 준바댄스교습소 관련 확진자 등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20일에도 속초 177번과 180번은 129번과 접촉해 감염됐고, 속초 178번과 179번은 속초 128번과 접촉해 감염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이후 속초 찜질방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은 13일 3명, 14일 4명, 15일 6명, 16일 3명, 17일 9명, 18일 3명, 19일 8명 등 확진자가 소출했다.

    이날 고성에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24~25번) 2명이 확진돼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로써 강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141명(사망 43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