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1.17% 증가…내수판매 97.7%
  • ▲ 강원도청사.ⓒ강원도
    ▲ 강원도청사.ⓒ강원도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대미문의 악재 속에서도 2020년 강원도내축산물가공업체에서 생산한 축산물가공품판매금액이 2019년도(3922억원)보다 46억원이 증가(1.17%)한 3968억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도내 축산물가공업 163개소 생산실적은 지난 2일 기준으로 업종별로는 식육가공업 1188억원, 유가공업 2730억원 및 알가공업 50억원이었으며, 이 중 수출은 91억원(2.3%), 내수판매가 3877억원으로 전체 판매액의 97.7%를 차지했다.

    식육가공업과 알가공업은 3년 연속 증가하고 있으나, 유가공업은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이며, 수출액은 전년 대비 54억원 감소(△37.2%)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제한 및 국민식생활의 변화에 따른 외식 감소와 ‘가정간편식’ 소비증가로 추정된다.

    식육가공품 판매액은 867억원(2018)→1011억원(2019, 16.6%↑)→1188억원(2020, 17.5%↑), 알가공품 판매액은 31억원(2018)→38억원(2019, 22.5%↑)→50억원(2020, 31.5%↑)으로 집계됐다.

    유가공품 판매액은 2999억원(2018)→2873억원(2019, 4.2%△)→2730억원(2020, 4.9%△)이며 축산물가공품 수출액은 145억원(2019)→91억원(2020, 37.2%△)으로 조사됐다.

    도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관리를 위해 유가공업, 알가공업은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식육가공업도 오는 2024년 12월1일까지 단계별 의무 적용을 진행 중이다.

    서종억 강원도 동물방역과장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을 위해 축산물 작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올바른 정보제공 등 소비자가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영업자 등의 위생 인지도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