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8명 중 5명 자력탈출…3명은 구조대원 구조 오전 10시 47분쯤 대응 1단계 해제
  • ▲ 2일 오전 9시 54분께 세종시 나성동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2일 오전 9시 54분께 세종시 나성동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2일 오전 9시 54분께 세종시 나성동 아파트 신축 공사장 지하 1층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외국인 근로자 여성 1명(58)과 남성 2명(42·26) 등 모두 3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중 1명은 중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건물 있던 8명은 자력으로 탈출하거나 구조대원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지하 1층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119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대원이 모두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47분쯤 불길 잡고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