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불고 3~7m 파도 매우 높아 사고 ‘위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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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양경찰서가 29일 밤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 단계인 ‘주의보’를 발령했다.동해해경은 이날 “동해중부연안 및 해상에 풍랑예비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30일 새벽부터 다음달 1일 밤까지 해안가와 해상을 중심으로 풍속 10~25m/s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3~7m로 매우 높게 일고 있다”며 “연안해역에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해경은 관내 위험구역 86개소와 해안가·방파제 등 사고 우려가 높은 지역에 안전순찰 및 계도활동을 강화하고, 유도선과 여객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은 관련규정에 따라 통제하고 있다.특히 해경은 출조 중인 낚시어선은 조기입항을 유도에 나섰다.권오성 서장은 “기상악화 시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무리한 수상레저활동 및 물놀이, 테트라포드·갯바위 낚시 등은 금지하고 이용객 스스로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