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기동정 배치로 동해 연·근해해역 해상범죄단속 등 치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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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해양경찰서가 24일 동해시 묵호항 해양경찰 전용부두에서 동해해역 치안을 책임질 최신형 100톤급 형사기동정(P-118) 취역식을 가졌다.이날 취역식은 ‘코로나19’ 여파로 권오성 동해해경 서장을 비롯한 각 과장 등 내부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최신예 함정인 형사기동정은 길이 29.4m, 폭 6.1m 규모로 건조된 100톤급으로, 3700마력 주기관 2대와 워터제트 2기가 장착돼 최대 40노트(시속 74km)로 고속 운항이 가능해 해양안전 등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사전 차단하는 한편 해상 범죄단속 및 검거, 인명구조 활동에도 신속하게 대처하는 등 특별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수사의 신속성과 공정성을 위해 형사기동정 내 별도의 조사실과 함께 조사과정의 투명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한 진술 녹음장치를 마련해 해상에서도 더욱 세심하게 피조사자를 배려하기 위한 인권 친화적인 수사 환경을 조성했다.권오성 서장은 “최신예 형사기동정의 취역으로 동해 연·근해 해상치안을 더욱 공고히 해 안전한 바다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