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강원소방, 전국 최초 119안전브랜드 해수욕장 준비 ‘구슬땀’

속초해수욕장 선정 … 환동해특수구조대 전담배치·전문구조요원 육성

입력 2020-05-27 15:40 | 수정 2020-05-28 12:12

▲ 강원소방본부 환동해특수재난대응단이 속초해수욕장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119안전브랜드 해수욕장으로 선정하고, 전문수상구조요원 역량강화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강원소방본부

강원소방본부 환동해특수재난대응단이 속초해수욕장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119안전브랜드 해수욕장으로 선정하고, 완벽한 임무수행을 위해 비번일 전문수상구조요원 역량강화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6일 강원소방에 따르면 올 여름 해수욕장은 사상 초유의 코로나 사태로 인해 당초보다 늦은 오는 7월 개장 예정으로, 전염병으로 인해 실내보다 실외를 선호하는 습성과 해외로 나가던 아웃바운드 여행객(연 2900만 명)의 국내 유턴으로 인한 휴가철 동해안 여행객의 급증이 예상된다.

이미 속초 한화리조트에는 평일 포함, 이달 한 달 객실 이용률이 85.9%로 지난해 대비 큰 폭 상승했으며, 양양의 솔비치 7월 예약 객실률도 이미 82%를 상회하고 있다.

119안전브랜드 해수욕장은 동해안 6개 시·군 해수욕장들이 신청해 수상 인명구조 요원 채용 확보 등 10개 항목을 평가해 속초해수욕장이 선정됐다. 

속초 해수욕장은 오는 7월 10일부터 9월 2일까지 운영하며 해변길이는 600m, 망루 8개소며 이용객 증가율이 28.3%로 동해안에서 가장 크고 지난해 8월 5일 구조한 사례가 있다.

이번 투입되는 특수대원들은 임무수행에 필요한 능력 배양을 위해 지난달부터 비번일을 이용해 동력 수상레저(보트, 제트스키 운전 시 필요) 조정자격, 특수화물 트레일러(보트 차량견인 운반 시 필요) 운송면허를 이미 전원(30명) 취득했으며, 오는 28부터 신속한 수상 인명구조를 위해 수상인명자격취득(LIFE GURD)에 도전한다.

수상인명구조요원 자격취득은 기본적으로 인명구조사 자격이 있는 대원들이 육상에서 수상으로 투입되는 골든타임을 확보키 위해 기존 잠수장비를 활용했던 구조기법에서 맨손 수영을 이용, 빠른 구조를 위해 습득한다.

이를 통해 이용객 스스로가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생존 수영 체험교실을 개설해 물놀이 안전문화정착에 기여하고 강원소방 마스코트인 범이&곰이 포토존과 폭염 대비 피서객 살수 서비스도 제공한다.

도교육청과 협업해 구매한 고가(5억)의 이동안전체험차량을 투입해 화재대피 VR체험과 지진, 안전수칙 체험도 병행한다.

개인 자격능력을 마친 대원들은 현지적응을 위해 오는 7월 6~9일 4일간 속초해수욕장에서 민·관 합동 수상 인명구조훈련에 들어간다.

장비 또한 모래사장에서 이동이 용이한 전지형 사륜차(uTV) 1대와 수상 제트스키 2대, 고속보트 1대, 생존수영 구명조끼 20벌이 이번에 보강돼 구조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올 여름 지역경제를 살리기 핵심인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드론을 통한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캠페인과 예방순찰을 병행하고, 구급차에 음압 들것을 배치해 방역과 감염 최소화를 최우선하기로 했다.

김재석 환동해특수재난대응단장은 “어느 해보다 이용객 안전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집중과 선택을 통해 믿고 찾을 수 있는 강원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뉴데일리 경제

대구·경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