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이상 거주한 부부… 부부당 최대 15만원
  • ▲ 강원도청사.ⓒ강원도
    ▲ 강원도청사.ⓒ강원도
    강원도가 저출산 극복과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난임진단 검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시행예정으로 도내 6개월 이상 거주한 부부(사실혼 포함)면 누구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국 난임 시술 지정 의료기관에서 기초검사, 호르몬검사, 자궁난관조영술, 초음파검사, 정액검사를 받은 검사비 내역서를 관할 보건소에 제출하면 부부당 최대 15만 원을 지원한다. 

    도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8개 군(횡성, 영월, 평창, 정선, 철원, 화천, 양구, 인제) 임산부를 대상으로 정기검진 동행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병원 예약일 15일 전에 관할 보건소에 서비스 신청을 하면 해당 소방서에 연계해 의용소방대원이 병원 정기검진에 동행해 원거리 병원 진료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다.

    공공의료과 김정환 응급의료 담당은 “도에서는 앞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해 도내 임신부부터 영유아까지 사전 예방적 건강관리는 물론 난임부부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 경감과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