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국회의원 당선자·김광수 부시장 등 중앙부처 방문, 예산 지원 등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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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가 내년도 정부예산 1조 2500억 확보를 목표로 본격 행보에 나서고 있다.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과 12일 이틀간 이광재 국회의원 당선자와 국비확보 추진단장인 김광수 부시장 등이 함께 세종시 중앙부처를 방문해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내년도 정부예산 지원 및 공모사업 선정 등을 건의한다.시는 지난 1~4월 정부예산 확보대책 보고회 및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현안사업을 발굴하고, 확정된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지원 당위성 등 중앙부처를 설득하기 위해 힘써왔다.이달 말은 각 중앙부처 예산안이 기획재정부로 제출되는 시기로 당초 3~4월에 중앙부처 방문을 계획했으나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앙부처 대면 협의가 쉽지 않았다.이에 시는 김광수 부시장을 필두로 그동안 협의하지 못했던 사업에 대해 해당 부처를 직접 찾아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협의 및 건의 대상 주요사업으로는 △국립원주과학관 건립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여주~원주 철도 조기 건설 △국도대체우회도로 서부구간(흥업~소초) 개설 △캠프롱 토양오염 복원 및 조기 개방 △부론IC 설치 등이다.이와 같은 노력에도 이달 말까지 협의가 미진한 사업이나 부처예산안에 담기지 못한 사업은 다음달에도 지역구 국회의원과 공조해 기획재정부 및 관련 부처와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다.이광재 국회의원 당선자는 “당선인 신분으로 원주시 현안사업과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 건의해 원주시 국비확보 목표 달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김광수 부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시 재정이 많이 열악해져 어느 때보다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중앙부처 상황도 어렵겠지만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전달해 관련 현안사업들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