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초급자용 크로스컨트리·다운힐 코스 8㎞ 추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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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계절적 요인과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이 중단됐던 강원 원주산악자전거파크(원주시 신림면 황둔리)가 오는 9일 개장한다.7일 원주시에 따르면 국내 최초 산악자전거(MTB) 복합시설로 지난해 5월 처음 개장한 원주산악자전거파크는 크로스컨트리 코스 34㎞, 크로스컨트리 엘리트 코스 4.5㎞, 다운힐 코스 5.0㎞, 장애물 코스 0.7㎞ 등 총연장 44.2㎞를 갖추고 있다.개장 이후 6월 제1회 원주시장배 산악자전거대회, 9월 산림청장배 산악자전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8월에는 산악자전거 국가대표 전지훈련을 유치해 동호인, 일반인, 선수를 포함 8000여 명이 이용하는 등 성공적인 산악자전거 복합시설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올 가을에는 누구나 쉽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초급자용 크로스컨트리·다운힐 코스 8.0㎞가 추가로 신설된다.기존 코스와 연계가 가능한 초급자 코스는 산악자전거 입문자와 동호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산악자전거 저변 확대는 물론 원주시가 전국 산악자전거의 메카로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아울러 원주시민을 대상으로 산악자전거 무료교육을 실시하고, 대학 전공 학생들이 참가하는 산악자전거 전공수업을 비롯해 국내 자전거 관련 업체와 연계한 산악자전거&캠핑 어울림 행사 및 MTB 미니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김상권 산림과장은 “올해는 더욱 다양한 산악자전거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는 만큼, 산악자전거에 관심 있는 마니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