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장기임대단지 부지정지공사 준공·기업모집 등 전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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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24일 북평지구의 개발사업시행자를 강원도로 지정해 고시했다고 28일 밝혔다.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은 현재 총 3개 지구(망상·옥계·북평)를 지정해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금번 북평지구를 마지막으로 모든 지구에 대한 개발사업시행자 지정을 완료했다.옥계지구는 ‘첨단소재 융‧복합 산업지구 조성’을 목표로 2014년 9월 강원도를 개발사업시행자로 지정했고, 망상지구는 ‘국제복합 관광도시조성’을 목표로 제1지구는 2018년 11월 동해이씨티를, 제2, 3지구는 지난 1월 동부건설을 개발사업시행자로 지정한 바 있다.이번 사업시행자가 지정 완료된 북평지구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 공모에 선정된 ‘한국동서발전의 P2G(Power to Gas) R&D 실증사업’, 미활용 국유지를 활용한 ‘장기임대단지조성’을 통해 경쟁력 있는 첨단소재부품 관련기업과 수소연관 기업유치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미활용 국유지(7만5850㎡)를 활용한 장기임대단지는 현재 원활한 개발사업 진행으로 오는 7월 부지정지·내부도로개설 공사를 준공할 예정이며, 향후 임대료 협의 결정·고시, 관리 위수탁 계약 체결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금년 내 입주기업 모집을 공고할 예정이다.신동학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현재 모든 지구에 대한 개발사업시행자 지정이 완료됐고, 진행 중인 모든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특히 북평지구 개발 및 기업유치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북평지구 장기임대단지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양질의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