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 44년간 교직 종사…지역교육발전 높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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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신사임당상’ 수상자에 강릉 이영자(67) 씨가 선정됐다.강원도는 지난 23일 신사임당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공적조서 및 현지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심사·토론 과정을 거쳐 이영자씨를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신사임당상 수상자인 이 씨는 사회활동과 예술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가족과 본인,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온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이 수상자는 44년간 교직에 종사했으며, 특히 강릉지역 여성 최초로 교육장을 역임(2012~2014)하면서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 교육발전에 기여했다.문화·예술부분에서는 남다른 재능으로 강원교원미술연구발표전 초대작가 선정, 신사임당미술대전 한국화 특선 외 다수 수상, 개인전 개최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시모 병간호 및 봉양, 자녀(1남 2녀)를 성실한 모범시민으로 양육해 화목한 가정을 이뤘고, 퇴직 이후에도 재능기부를 통한 다양한 봉사활동 참여 등 지역사회의 여성리더로서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신사임당상은 신사임당의 얼을 계승하기 위해 강원도가 신사임당의 어진 인품과 부덕을 갖춘 훌륭한 어머니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향토문화 창달에 기여한 여성을 선발·시상하는 상으로 1975년부터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76명이 수상했다.제46회 신사임당상 시상식은 조례에 따라 5월 넷째 주 금요일인 5월 29일 강릉원주대 해람문화관에서 열릴 계획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