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매년 석사급 15명 보안 전문가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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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년 융합보안 핵심인재 양성사업’ 공모에서 강원대학교가 최종 선정과 함께 융합보안대학원을 설립하게 됐다.14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원대(총괄책임자 김진호 교수, 컴퓨터공학과)는 내년부터 융합보안대학원을 개설하고, 산업과 ICT 간 융합에 따라 전 산업분야로 확산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해 데이터 분야 융·복합보안 인재를 양성하는 등 ‘Data First! 강원’ 구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강원도는 문재인 정부 100대 지역 국정과제인 ‘Data First! 강원’ 구현을 목표로 춘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내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융합단지(K-CLOUD PARK, 45만㎡) 조성 및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데이터 관련 기업 유치 추진 중이다.융합보안대학원은 지역전략 산업과 연계해 과제 중심의 문제해결형 교육과정을 통해 현장 맞춤형 융합보안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융합보안 생태계 조성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이를 통해 일반 정보기술(IT) 보안 인재가 아닌 디지털 헬스케어에 특화된 고급 인재양성(매년 석사급 15명 이상)에 주력할 계획이다.강원대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돼 4년간 국비와 도비 등 약 3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강원대가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융합보안 핵심인재 양성 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시 데이터를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활용 할 수 있는 보안 분야의 고급 인재를 집중 양성, 강원 디지털 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 사업 활성화와 더불어 강원도 빅데이터 산업 육성 사업인 K-CLOUD PARK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한편 강원도와 춘천시,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하는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사업비 3027억원을 들여 2018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춘천시 동면 지내리 907번지 일원 78만5000㎡ 규모에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를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