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20대 선거보다 2만 2304명 ‘증가’10~11일 사전투표…“마스크 꼭 착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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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오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인수가 선거인명부 확정일(4월 3일) 기준으로 총 123만 6706명을 확정했다.5일 대전시에 따르면 확정된 선거인 중 최고령자는 동구에 거주하는 안 모 씨(118세)이며, 최연소자인 2002년 4월 16일생은 모두 42명이다.선거법 개정으로 이번 국회의원선거부터 선거가 가능한 만 18세 선거인수는 1만 6677명이며, 총 선거인수는 지난 20대 국회의원선거보다 2만 2304명(1.8%)이 늘어났다.성별로는 국내 선거인수 기준으로 남자가 61만 3399명(49.6%), 여자가 62만 3307명(50.4%)으로 여성 유권자가 9908명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별로는 국내 선거인수 기준으로 △70대 이상 13만 4590명(10.9%) △60대 17만 1877명(13.9%) △50대 24만 2768명(19.6%) △40대 24만 942명(19.5%) △30대 19만 8218명(16.0%) △20대 21만 2281명(17.2%) △10대 3만 6030명(2.9%)으로 확인된다.지역별로는 서구갑 21만 3330명(17.2%), 중구 20만 5922명(16.7%), 동구 19만 3872명(15.7%), 서구을 18만 8715명(15.3%), 유성구갑 14만 8801명(12.0%), 유성구을 13만 4730명(10.9%), 대덕구 15만 1336명(12.2%) 순이다.대전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안전한 투표소 운영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시행하는 사전투표를 위해 시 지역 내 80곳의 사전투표소를 설치한다.이어 본 투표일인 15일에는 361개의 투표소를 운영하고 투표 전일과 다음날에 투표소 내부는 물론 외부에 철저한 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투표 절차는 주민이 투표소에 도착하면, 먼저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열이 있을 경우, 별도 마련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시는 발열체크 후 손 소독을 실시하고, 투표용지 수령과 기표를 위해 위생 장갑을 지원하고, 투표 대기자수가 밀릴 겨우 1m 간격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한다.정해교 자치분권국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실시되는 선거인만큼 시민 개인의 안전과 위생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권자들께서도 꼭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투표참여 행동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인명부 열람은 오는 15일까지 구별(주민등록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사전투표는 10~11일 진행되며 본 투표일은 4월 1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