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88억 투입, 청춘공원 내 3만7116㎡ 규모 유치원·초등생 체험학습 공간… 과수분양존도 운영
  • ▲ 세종시 조규표 농업정책보좌관이 1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시가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의 체험학습 공간인 농촌테마공원  ‘도도리파크’를 조성해 운영키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세종시
    ▲ 세종시 조규표 농업정책보좌관이 1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시가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의 체험학습 공간인 농촌테마공원 ‘도도리파크’를 조성해 운영키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세종시
    세종시가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의 체험학습 공간인 농촌 테마공원  ‘도도리파크’를 조성해 운영키로 했다.

    조규표 농업정책보좌관은 1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임에도 아이들의 체험활동 및 놀이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신도심 주민들이 농촌  테마공원을 찾아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등 농업에 관광체험 산업을 더해 부가가치가 높은 6차산업 육성에도 기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도리파크는 연면적 3만7116㎡의 규모로, 총사업비 188억 원(국비 50억, 지방비 138억 )을 들여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1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조치원 청춘공원 내에 조성되는 도도리파크에는 체험학습 공간과 과수분양 존(zone)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도리체험관’은 연면적 1591㎡에 지상 3층 규모로 복숭아 나무상자를 형상화했다.

    내부에는 베이커리·잼·초콜릿 등 체험공방실과 버티컬 복숭아 트리 놀이시설, 파머스마켓(미니 직매장), 카페, 농민회의실, 프레젠테이션룸 등을 배치할 예정이다.

    야외에는 바비큐장과 도원시네마(공연장), 이도화원(사계절 LED 초화원)과 도도리파크의 경사도를 활용한 ‘미니 짚라인’도 설치한다.


  • ▲ 세종시 ‘도도리파크’ 종합조성도(안).ⓒ세종시
    ▲ 세종시 ‘도도리파크’ 종합조성도(안).ⓒ세종시
    특히 가족들이 복숭아·배나무를 1년 단위로 분양받아 재배하는 과수분양 존과 과일 수확 등을 체험하는 과수체험 존도 운영할 계획이다.

    도도리파크는 주중에는 유치원·초등학교의 현장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주말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친화형 여가공간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도도리파크 완공 후, 세종로컬푸드주식회사에서 운영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로컬푸드직매장의 성공적인 경영노하우를 살려 조직확충과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조규표 보좌관은 “도도리파크는 신도시와 농촌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공간으로, 농업과 관광서비스산업이 융복합된 6차산업을 실현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도리파크가 농촌체험·관광 중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조치원청춘공원은 조치원읍 신흥‧침산‧봉산리와 연서면 월하리 일원에 24만2000㎡ 규모로 조성되며, 사업비 1123억 원을 들여 2022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