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500만원 사업비 들여 시설 개선, 새집 지어줘
  • ▲ 진천 광혜원로타리클럽 회원들이 광혜원에 사랑의 짓지기 11호점 준공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혜원로타리클럽
    ▲ 진천 광혜원로타리클럽 회원들이 광혜원에 사랑의 짓지기 11호점 준공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혜원로타리클럽
    국제로타리 제3740지구 제10지역 진천로타리클럽(회장 권순성)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홀자 사는 노인 가구를 위해 500여만원의 사업비와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활용해 사랑의 집 제20호점의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노후된 주거환경(재래식 화장실)을 개선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군에서 추천한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집 수리 봉사를 실시했다.

    오랫동안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던 이 모 할머니(93)는 “화장실이 실외에 멀리 떨어져 있고 재래식이라 위험하고 불편했었는데, 실내 화장실을 마련해 주셔서 추운 겨울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광혜원로타리클럽(회장 이학성)도 광혜원리에서 사랑의 집짓기 11호점의 준공식을 가졌다.

    광혜원로타리클럽 회원들은 갑자기 주거지가 없어져 오갈 곳이 없어진 노인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지역의 빈집을 수리해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다.

    회원들은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 전 집수리를 마치기 위해 11월 한달간 재능기부를 통해 욕실설치, 전기설비, 창호설치, 문턱조정 등을 진행했다.

    이학성 광혜원로타리클럽 회장은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어르신이 따뜻한 집으로 입주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