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대표 할머니 김복순·부인 팜티람씨 25일 가입백 대표, 2017년 부모 백원기·박종미 씨와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 ▲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한 가족이 3명 이상이 가입할 경우 주어지는 기부명문가 2호가 25일 탄생했다. 왼쪽 첫번째가 백규현 SK충전소 대표 부친인 백원기 문화유산한옥 대표, 백 대표 부인 팜티람씨, 그리고 왼쪽은 모친 박종미씨다.ⓒ충북공동모금회
    ▲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한 가족이 3명 이상이 가입할 경우 주어지는 기부명문가 2호가 25일 탄생했다. 왼쪽 첫번째가 백규현 SK충전소 대표 부친인 백원기 문화유산한옥 대표, 백 대표 부인 팜티람씨, 그리고 왼쪽은 모친 박종미씨다.ⓒ충북공동모금회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한 가족이 3명 이상이 가입할 경우 주어지는 기부명문가 2호가 25일 탄생했다.

    주인공은 백규현 SK충전소 대표(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의 가족이다.

    충북공동모금회(회장 노영수)에 따르면 백 대표는 2017년 2월 부모인 백원기·박종미 회원과 함께 전국 최초로 한 가족이 경북·충북·세종지역 아너 소사이어티로 가입하면서 화제가 됐던 가족이다.

    25일 진행된 가입식에는 백규현 대표의 할머니인 김복순 할머니(89)와 백 대표의 부인인 팜티람씨가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각 5000만원씩을 기부했다. 김복순 할머니와 팜티람씨는 충북 53, 54호 아너 회원으로 가입했다.

    백 대표 가족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은 백규현 대표가 시각장애인으로 초·중·고등학교를 청주 맹아학교를 마치고 사회인으로 한발씩 디디게 해준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할머니와 어머니의 특별한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가입하게 됐다.
  • ▲ 25일 충북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박규현 대표 부인 팜티람씨와 할머니 박복순씨(중앙). 오른쪽은 노영수 충북공동모금회장.ⓒ충북공동모금회
    ▲ 25일 충북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박규현 대표 부인 팜티람씨와 할머니 박복순씨(중앙). 오른쪽은 노영수 충북공동모금회장.ⓒ충북공동모금회
    백 대표는 이날 가입식에서 “착하고 예쁜 부인을 만나 행복한 생활을 하게 돼 베트남에도 감사를 드린다. 특히 우리 사회가 다문화가정에 더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박복순 할머니와 팜티람씨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함으로써 김복순, 백원기(세종 아너회원), 박종미(경북 아너회원), 백규현(충북 아너회원), 기부 명문 가족이 탄생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지도층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함으로써 한국의 나눔 문화를 선도하고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창조해 나아가고자 하는 뜻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설립한 개인 고액기부자클럽으로 11월 현재 전국적으로는 2170여명이, 충북에는 이날 신규 가입자 2명을 포함해 5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