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예산 7582억보다 623억 증가한 8.2% 늘어, 일자리·생활SOC·지역경제·시민복지 우선
  • ▲ 제천시 청사 전경.ⓒ제천시
    ▲ 제천시 청사 전경.ⓒ제천시

    충북 제천시가 내년도 예산안 8205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올 당초예산 7582억원 보다 623억원(8.2%)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일반회계는 7345억원, 특별회계는 860억원이다.

    시는 내년도 예산편성에서 민선7기 시급한 현안사업과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를 반영해 도심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생활 SOC 기반 확충,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 확대 등 지역경제 활력과 시민복지 분야에 중점을 뒀다.

    지역경제 분야는 △제천 모아화폐 운영 28억4000만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및 주차환경개선 43억4000만원 △사회적경제조직 커뮤니티 비즈니스센터 건립 10억2000만원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 9억5000만원 △공공근로사업 20억5000만원 등이다.

    복지 분야는 △노인일자리운영 96억원 △기초연금 634억원 △영유아보육료 111억원 △제천시 노인종합복지관 리모델링 23억원 △장애인 단기보호센터 건립 9억원 △생계급여 204억원 등이다.

    문화·관광 분야는 △도심권 관광숙박시설 건립 34억8000만원 △제3회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 12억원 △에코브릿지(전망대형 육교) 조성사업 40억원 △지방정원 조성사업 4억원 △솔방죽 생태녹색길 명소화사업 6억원 등이다.

    생활 SOC 분야는 △시민문화타워 건립 17억원 △제천사회인야구장 조성사업 44억3000만원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수영장)건립사업 40억원 △도시재생뉴딜사업 107억원 △신당교∼고지골 도로개설 60억원 등이다.

    농업분야는 △의림지뜰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10억원 △농업기반시설 확충사업 20억원 △로컬푸드 활성화 사업 7억5000만원 등이다.

    이상천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한정된 재정여건 속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정책의지가 담긴 예산편성”이라며 “주민소득 향상으로 웃음이 넘쳐나는 도시, 누구나 머물고 싶은 희망의 도시, 희망의 경제도시 제천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제천시의회 심의를 거쳐 내달 19일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