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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대 한의과대학이 최근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이 주관한 ‘제2주기 한의학교육 평가인증’에서 전국 최초 최우수(모범) 대학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의학교육 평가인증을 받은 세명대 한의과대학은 2017년 원광대 한의과대학, 2018년 경희대 한의과대학에 이어 세 번째다.
‘한의학교육 평가인증’은 전국 12개 한의과대학과 한의학전문대학원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평가는 지난 9월 △프로그램 운영체계 △교육 △교수 △학생 △시설·설비 등 5개 영역과 15개 부문, 24개 항목, 80개 평가요소를 중심으로 서면·현장평가로 진행됐다.
1주기 평가는 한의학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거버넌스 구성을 중심으로 2주기 평가는 교육성과 및 역량기반의 한의학 교육프로그램 확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6년이다.
‘6년 인증’은 우수하고 역량 있는 한의사 양성을 위해 타 대학에 모범이 되는 우수한 한의학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을 경우 획득할 수 있다.
세명대는 1주기 평가 이후 개선·권고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고 역량중심 한의학교육 프로그램에 기반한 교육과정으로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이화 한의과대학 학장은 “전국 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 최초로 최우수(모범) 대학 인증을 획득한 만큼 우수하고 역량 있는 한의사 양성을 위해 다른 대학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