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청 ‘특진 경찰관’ 임용식에 이어 CPTED 시설 현장 방문
  • ▲ 민갑룡 경찰청장은 19일 충북경찰청을 방문, 특별승진자에게 임용장을 전달한 뒤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북지방경찰청
    ▲ 민갑룡 경찰청장은 19일 충북경찰청을 방문, 특별승진자에게 임용장을 전달한 뒤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북지방경찰청

    민갑룡 경찰청장이 충북을 찾아 “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해 편안하고 안전한 충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청장은 19일 충북지방경찰에서 특별승진자와 그 가족, 동료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승진자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날 특별승진의 영예를 안은 주기종(교통안전계) 경위는 지난 8월 대전 대덕구에서 내연녀의 딸을 납치해 충북 지역으로 도주한 피의자를 검거, 피해자를 안전하게 구조한 유공으로 경위에서 경감으로 승진했다.

    흥덕서 안종빈 경장은 청주시 지역치안협의회의 ‘셉테드’(범죄예방환경설계, CPTED) 예산 확보, CCTV·비상벨 등 범죄예방시설물 설치 등 청주시의 CPTED 사업에 적극 참여해 청주시가 제4회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데 기여해 특별 승진했다.

    이어 오후에는 육거리시장 상인회 사무실을 찾아 상인회, 청주시청 관계자 등과 함께 간담회를 한 후, 육거리시장 내 CPTED시설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민 청장은 “항상 경찰업무에 적극 협조해 주시고 공동체 치안을 위해 노력해주신 육거리시장 상인회, 청주시청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사회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충북경찰은 청주시청과 협업해 청주시 범죄예방환경설계 종합계획(2016년~2020년)을 함께 추진해왔다.

    2017년 육거리시장, 2018년 오창읍 구룡리 및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주변을 대상으로 CPTED 사업을 완료했고, 2019년에는 하복대 상가·원룸 밀집지역에서 사업이 진행중이다.

    내년에는 사창동 원룸 밀집지역 대상으로 사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