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영 충남도의원, 입장권 발행 내년 2월…군과 협의 조차 안돼축제장 교통망구축완료 일정 부적절 지적 등 쏟아져관람객 초‧중‧고생 타킷…행사기간 중간고사 겹쳐‧폐막일 추선연후 마지막날
  • ▲ 여운영 충남도의원이 19일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충남도의회
    ▲ 여운영 충남도의원이 19일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내년 9월 개막되는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의 안일한 사업추진에 대한 질책이 쏟아졌다.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여운영 의원(아산2)이 지난 18일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진한 준비 상황에 대해 조목조목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여 의원은 “군은 군문화엑스포가 국민의 세금으로 추진되는 만큼 관람료 유료화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있었지만 충남도는 정부 승인 모든 국제행사의 경우 일부 수익자 부담 원칙을 근거로 관람료 징수(안)를 추진 중”이라며 “내년 2월 입장권 발행 시기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도 군과 협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개최 예정일이 내년 9월 18일인데 광역도로 개설, 도로 확장, 보도정비 사업 등 행사장 접근 교통망 구축 준공·정비는 개최시기를 앞둔 8월 말이다. 완료 시기가 너무 늦은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여 의원은 “초·중·고등학생을 타겟으로 2020년 학생단체 32만 명 유치를 목표하고 있음에도 정작 행사가 열리는 기간은 중·고등학생의 중간고사 기간이다. 폐막식 예정일도 10월 4일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라며 탁상행정을 지적했다.

    이어 “군문화엑스포는 지역 행사가 아닌 전국 대상 행사인 만큼 관람객을 최대로 유치할 수 있는 통로를 다각적으로 열어놓아야 한다”고 행사 일정 조율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