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투자 확대 방안·혁신성장 위한 신산업 선점 강조
  • ▲ 이시종 충북도지사.ⓒ충북도
    ▲ 이시종 충북도지사.ⓒ충북도

    “국내 기업의 투자 확대와 혁신 성장을 위한 신산업 선점이 중요하다.”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투자유치와 지속적 성장을 위해 18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투자유치의 업그레이드를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대기업 등 국내기업에 대한 ‘국내투자 확대방안 검토’와 정부정책에 발맞춰 ‘혁신성장을 위한 신산업 선점’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기업의 국내투자 확대방안 검토와 관련해 “현재 해외기업의 국내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는 것이 쉽지 않고, 국내 대기업은 해외로 많이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기업이 해외로 나가면 납품업체 등 중소협력업체도 물류 등의 문제로 따라 나가게 되고, 고용도 현지인 위주로 이루어져 투자와 일자리 문제 등 경제성장에 악영향을 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기업의 해외 진출 현황과 진출 추진 예정 등 해외투자 동향을 파악하고 분석해야 한다. 국내기업이 해외진출보다 국내투자가 더 좋거나 최소한 비슷한 여건을 만들 수 있는 특별지원 방안 등 비상대책을 검토하라”고 말했다.

    혁신성장을 위한 신산업 선점과 관련해서는 “지난 14일 홍남기 부총리는 혁신성장 가속화를 위해 디엔에이(D.N.A,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와 빅3(BIG3, 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문재인 대통령께 보고했다. 충북은 시스템반도체와 바이오헬스 두 분야를 선점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  대통령께서 직접 언급한 화장품과 케이 뷰티 산업은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됐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첨단기술개발과 기업의 투자확대를 충북으로 가져와 충북이 대한민국 혁신성장 신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정부가 실집행률 제고를 위해 불용액과 이월액 최소화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만큼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충북도민이 10월말 기준 164만 명을 돌파했다”며 “도민증가 추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업과 공공기관 유치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