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올해 14개 외투기업 유치…116% 초과달성”“네덜란드 질란트 워터던 습지공원서 부남호 생태복원 방안 모색”
  •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5일 충남도청에서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충남도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5일 충남도청에서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충남도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5일 도청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지난 10∼14일 네덜란드·벨기에 외자유치 출장과 관련해 서두를 꺼냈다.

    양 지사는 “이번 출장에서는 이차전지, 바이오식품·의약품, 사료 첨가제 생산 기업 등 글로벌 우량 외투기업 3개사와 1억8500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면서 “귀국하는 날 인천공항에서 중국 기능성 내화물 생산 기업과 600만 달러 규모의 MOU도 체결하는 등 모두 4개사와 1억9100만 달러의 MOU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이로써 도는 올해 총 14개 외투기업 유치에 성공, 금년 목표인 12개사에 116% 초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양 지사는 “이번 유럽 출장은 네덜란드 질란트 워터던 습지공원을 방문해 부남호 생태복원 추진 방안을 모색하고, 노인요양시설 등 도정 핵심 정책 관련 시설 견학도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양 지사는 충남복지재단 출범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충남복지재단 설립은 급박한 변화에 대응하고, 저출산·고령화·사회 양극화 등 3대 위기 극복과 충남형 복지정책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전문 연구조직 필요성에 대한 응답”이라는 양 지사는 “오는 20일 출범하는 충남복지재단은 현장과 행정의 중요한 가교 역할을 통해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더 행복한 충남 건설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 지사는 전국 최초 충남 로컬푸드 광역직거래센터 개소와 관련해 “그동안 시·군 단위 소규모 직매장은 있었으나 광역단체가 직거래센터를 지정하고 운영하는 사례는 존재하지 않았다. 이번에 도가 대한민국 제1호 광역직거래센터를 설치하고, 새로운 유통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고 그 의미를 부여했다.

    광역직거래센터는 2016년 5월부터 3년 간 건물 건축 공사를 추진, 지난 5월 임시 개장해 현재 농업회사법인인 FNC 플러스가 운영을 맡고 있다.

    5월 임시 개장 후 충남 전역에서 생산되는 500여 품목을 공급 중이며, 매출은 하루 평균 2000만원, 10월 말 기준 총 매출액은 34억 원으로 집계됐다.

    양 지사는 “오는 18 국회를 방문, 혁신도시 지정 100만인 서명부를 전달한 뒤, 국가균형발전특별법 통과 건의 계획과 함께 2020년 정부예산에 충남도 주요 현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