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동면사무소 굽은 도로 교통사고 ‘빈번’ 개선 시급”김대영·조승만 충남도의원, 종합건설사업소·건설교통국 행정사무감사
  • ▲ 김영대 충남도의원이 13일 종합건설사업소와 건설교통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충남도의회
    ▲ 김영대 충남도의원이 13일 종합건설사업소와 건설교통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충남도의회
    13일 충남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의 종합건설사업소와 건설교통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잦은 교통사고 지역에 대한 개선책이 도마 위에 올랐다.

    김대영 의원(계룡)은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교통사고 다발지역 문제를 지적하고 철저한 원인분석을 통한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여성회관 사거리는 1년간 무려 2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며 “도내 교통사고 다발지역 10곳 중 9곳이 천안에서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천안시 서북구와 동남구, 당진시, 서산시 순으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단 한 사람의 사상자가 없도록 사고원인 분석과 향후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또 “충남광역지원센터가 최근 문을열고 교통약자지원을 위한 업무를 시작했지만 대표전화가 불통되고 배차가 안되는 등 각종 불편과 민원이 속출하고 있다. 도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관리체계를 개선이 시급하다”며 질타했다.
  • ▲ 조승만 충남도의원.ⓒ충남도의회
    ▲ 조승만 충남도의원.ⓒ충남도의회
    조승만 의원(홍성1)은 “지방도 609호선 홍성 홍동면사무소 인근 급격히 굽은 도로는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20여 년 전부터 요구한 사안인 만큼 조속히 해결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도로 곳곳에 포트홀이 발생하고 있지만 신속히 보수되지 않아 도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지방도 유지 예산을 많이 확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 의원은 이날 종건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언도 쏟아냈다.

    조 의원은 “종합건설사업소는 업무 특성상 현장에 투입되는 일이 많은 만큼 인력이 최대한 1년 이상 근무할 수 있도록 잦은 인사이동을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한 후 “하자검사가 부서별로 이뤄지다 보니 같은 지역에서도 검사일이 차이가 나고 있다”며 지역별 일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개선을 당부했다.

    조 의원은 △과적차량 단속적발 건수 증가에 따른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한 폐쇄회로(CC)TV 활용 △내구연한 초과 건설공사 품질관리기를 디지털 계측기로 조속 교체 △수의계약시 관내업체 적극 이용 등을 각각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