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보육환경 일환, 내년 분야별 6곳 국공립어린이집 공모
  • ▲ 충주시청 전경.ⓒ충주시
    ▲ 충주시청 전경.ⓒ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민간어린이집 4곳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내년 3월 개원 예정인 신규 국공립어린이집은 신축 공동주택, 기존 공동주택 의무동 어린이집, 민간 어린이집 장기임차 등 3가지 분야로 나눠 모집했다.

    시는 신청 받은 민간어린이집에 대해 전문가 현장심사와 보육정책위원회의 심의 결정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곳은 신축 공동주택 우미린에듀시티와 두진하트리움, 공동주택 분야 힐스테이트, 민간 장기임차 분야 멜리오어린이집 등 모두 4곳이다.

    선정된 국공립어린이집은 리모델링비 1억1000만원, 기자재비 1000만원 등 1억2000만원 한도로 사업비가 지원되며 민간전환대상에게는 근저당비용 1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번 4개 어린이집 신규 확충으로 충주시에는 모두 13개의 국공립어린이집이 운영된다.

    민간어린이집 국공립 전환은 시가 민간 어린이집을 장기 무상 임차한 뒤 종사자 인건비 등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정미용 여성청소년과장은 “내년에도 국공립어린이집 6개소를 분야별로 공모할 예정”이라며 “정부의 공공보육 이용률 40% 달성 계획에 발맞춰 아동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보육기반을 확대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