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 충북여성재단·여성가족정책관실 대상 ‘행정사무감사’
  • ▲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위원장 박상돈)는 12일 충북여성재단과 충북도 여성가족정책관실을 대상으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충북도의회
    ▲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위원장 박상돈)는 12일 충북여성재단과 충북도 여성가족정책관실을 대상으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충북도의회

    충북도의회가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회계 투명성과 책임 소재 강화를 주문했다.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위원장 박상돈)는 12일 충북여성재단과 충북도 여성가족정책관실을 대상으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이상욱 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11)은 “여성재단 등 출자출연기관에서는 법인카드 사용을 위한 자체 내부지침을 마련해 회계 투명성을 확보하고 책임소재를 강화해 도민들의 혈세가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해달라. 특정직원에게 과도한 업무가 집중되지 않도록 업무조정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심기보 의원(민주당·충주3)은 “충북여성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정책연구분야 업무추진에 있어 자체 연구실적에 비해 수탁과제 실적이 저조(2018~2019년 연 평균 1회)하다”며 “연구인력 보충 등을 통해 보다 다양한 과제를 수탁하는 등 여성친화도 조성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전했다.

    최경천 의원(민주당·비례)은 “양성평등 교육 및 성평등 축제 추진 시 내실 있는 운영과 추진을 위해 여성 뿐 아니라 남성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말했다.

    이어 “여성재단에서 추진하는 정책연구들이 연구수준에만 그치지 말고 실질적으로 도정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육미선 의원(민주당·청주5)은 “지역 성평등 의식 확산을 위해 정부차원의 전담기관 공모시 적극적인 신청과 선정 노력이 있어야 한다현재 청주권에 집중된 여성 풀뿌리 모임활동이 비청주권에서도 활발히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전했다.

    박형용 의원(민주당·옥천2)은 “사업예산 집행에 있어 연말 등 특정시기에 집중되지 않고 연중 균형 있게 지출될 수 있도록 계획 수립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하고 “사업비 편성에 있어서는 불필요한 예산이 과다계상 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박상돈 위원장(민주당·청주8)은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의원들이 제시한 정책 건의 사항과 다양한 의견들은 향후 도정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해당부서에서는 적극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