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전국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 평가
  • ▲ 청주시청 본관.ⓒ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청주시청 본관.ⓒ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북 청주시가 공공폐수 처리 시설을 가장 잘 관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주시는 8일 환경부가 실시한 전국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청주시가 최우수 처리시설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물환경보전법’ 제48조 제2항의 규정에 의한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중에 2018년 12월 말 기준으로 준공 후 1년이 지난 시설에 대해 지자체별로 시설용량을 합산해 시설용량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누어 평가를 했다.

    청주시는 1일 1만 5000t 이상을 처리하는 1그룹에 포함돼 △폐수 유입률 등 9개 항목을 평가하는 운영 분야에서 56점 만점 중 44.5점 △해당 분야 기술 자격증 보유율 등 8개 항목을 평가하는 관리 분야에서는 40점 만점에 33.5점 △폐수 유입률 향상을 위한 계획수립 및 이행 실적 등 11개 항목을 평가하는 가·감점 분야에서는 4.7점의 가점을 받아 82.7점의 총점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각 지방 유역환경청, 한국환경공단, 학계 등의 관계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이 현지 확인조사와 자료점검·분석을 하는 1차 평가와 환경부가 1차 평가를 근거로 상대평가 및 가·감점 항목을 검토·조정하고, 관리기관 순위 및 시설별 등급을 산정하는 2차 평가를 거친 결과로 2018년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이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환경부 장관 표창·포상금과 2021년도 공공폐수처리시설 신규설치사업비의 우선지원 및 계속사업 예산을 국비로 우선 받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