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노사, 충주공장 기업 비전 ‘공유’

충북 충주시로 본사와 공장을 이전하는 현대엘리베이터㈜가 7일 충주시청에서 제조본부 직원과 노조원이 기업의 비전을 공유하는 ‘상생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길형 시장과 현대엘리베이터 윤석용 제조본부장, 직원, 김종우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 50여명이 함께해 향후 진행될 충주공장 건축계획을 노조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노사 간 의견을 교환했다.

간담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공장 신축부지인 용탄동 제5일반산업단지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봤다.

육민수 신공장건축 TF팀장은 “구성원들의 미래가 곧 현대엘리베이터의 미래”라며 “앞으로 신공장 건축과정을 노조와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 반영해 발전적인 방향으로 함께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로 이전을 결정해주신 현대엘리베이터와 직원여러분께 충주시민을 대표해 다시 한 번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현대엘리베이터를 위한 행정지원은 물론 직원 여러분들이 충주시민의 일원으로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7월 충주시 이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5일 산업용지 분양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