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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시청 본관.ⓒ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북 청주시가 ‘녹색도시’를 주제로 지속가능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청주시는 7일 청주대에서 ‘지속가능발전 목표의 지역화’란 주제로 8일까지 이틀간 ‘2019 녹색도시전국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녹색도시 전국대회는 청주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격년으로 진행하는 비엔날레적 행사로 올해로 제6회(2009~2019)를 맞는다.
이 행사는 ‘녹색청주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청주시와 청주대가 후원하며, 전국의 지자체,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산업체, 시민 등 연 인원 3000여 명이 참여한다.
전국대회는 ‘녹색도시포럼’과 ‘토크콘서트’,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 시민실천 콘테스트’(이하 콘테스트)의 5개 부문의 주요 행사로 구성된다.
녹색도시포럼에서는 현재 수립 중인 청주시 지속가능발전목표(이하 SDGs)를 중심으로 논의된다.
토크콘서트는 ‘지속가능한 나의도시, 청주’를 주제로 청소년, 농업인, 자영업종사자 등 각자의 영역에서 체감했던 청주의 과거와 현재, 향후 바라는 청주미래상을 진솔하게 풀어놓는다.
콘테스트(총 37개 시민실천 사례 참여)에서는 청주시의 다양한 시민실천 사례 패널 전시와 사례발표회가 진행된다. 발표된 시민실천 사례는 최종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한다.
우리나라는 경제·사회·환경 등 국정 전분야를 아울러 2030년까지의 이정표인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를 수립해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협의회는 이런 변화하는 국내외 흐름에 부합하고자, 지난 십 수 년 동안 지역에서 추진해 왔던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의 다양한 사례와 의제를 취합하고 바람직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녹색도시전국대회’를 지난 2009년부터 개최해 왔다.
이번 전국대회 일정은 7일 오전 10시부터 시민,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석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김병완 광주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 청주시 SDGs 수립을 위한 포럼이 진행된다.
8일에는 SDGs 이행을 위한 포럼과 토크 콘서트, 콘테스트 우수사례 발표, 폐회식 및 콘테스트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콘테스트 시상식에서는 대상(1팀), 최우수상(2팀), 우수상(6팀), 장려상(6팀)을 수상할 15팀이 선정된다.
수상팀은 차기년도 시민실천 협약식에서 청주시장 유공자 표창이 수여되고, 우수상 이상 선발팀은 국외 연수로 해외연수를 다녀와 우리 지역의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만들기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더불어 청주그린리더협의회의 ‘이면지 노트 만들기’, ‘양말목으로 티매트 만들기’, 충북친환경생활지원센터의 ‘친환경 마크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박원식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속가능한 청주시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통해 지역의 바람직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시민실천의 우수사례를 공유 확산해 우리 청주가 국내 녹색도시들의 모범도시로써의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