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대상학생 100여 명 체험 신청… 학생들 “더 넓은 세상 펼쳐져 신나”
  • ▲ 게임문화체험관에서 한 학생이 직원의 도움을 받아 VR을 체험하고 있다.ⓒ충북도특수교육원
    ▲ 게임문화체험관에서 한 학생이 직원의 도움을 받아 VR을 체험하고 있다.ⓒ충북도특수교육원

    충북도특수교육원이 시범 운영에 들어간 게임문화체험관이 학생들로 북적이고 있다.

    4일 충북도특수교육원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매주 월요일까지 ‘2019 게임문화체험관 시범 운영’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게임문화체험관은 정보통신 윤리교육과 게임문화체험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정보통신 윤리교육은 게임중독 예방 교육과 네티켓 학습을, 게임문화체험관에서는 4가지 게임 존(VR, 비디오, 레이싱, 모바일)으로 구성돼 IT기기 사용방법 학습과 이를 활용한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시범 운영은 정보화 시대의 사회 구성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올바른 가치관·인성 함양은 물론 장애학생의 IT기기 조작 능력 발달과 다양한 여가문화 체험 기회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 체험관은 사전 신청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고, 100여명이 체험을 신청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게임문화체험관을 다녀간 한 중학생은 “학교에서 하기 어려운 VR, 레이싱과 같은 게임을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고,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게임문화체험관은 ‘넷마블 문화재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게임문화체험관 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 9월 20일 개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