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전 농기계 운송서비스 시범사업 실시
-
강원 횡성군은 이달부터 농기계임대사업소가 없는 4개 읍·면에 전기종 ‘농기계 운송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일 군에 따르면 2008년부터 추진해온 농기계임대사업 과정에서 농기계 운송서비스는 농업용 소형트럭으로 운송이 불가능한 △퇴비살포기 △베일러 △스키로우더 등 대형 기종만을 대상으로 했다.
이 과정에서 임대사업소가 없는 원거리 농업인들과 농업용 트럭이 없는 농업인들은 임대 농기계 사용이 불편하다는 건의가 잇따르자 내년부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전 기종 운송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내년 운송서비스에 앞서 이달부터 농기계임대사업소가 없는 횡성읍, 우천면, 청일면, 강림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전기종(트럭운송 불가 일부기종 제외) 운송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운송서비스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사용하고자 하는 날 이전 최소 2일 전, 임대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서비스를 신청한 농기계는 사용 희망일 전일 오후 6시까지 원하는 장소에 운송해주고 회수는 농기계 사용일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사용자가 작업·청소를 완료해야 한다.
신상훈 횡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센터 농기계임대사업은 농업인들의 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기계 운송서비스 희망 농가는 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와 각 지소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