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숙박업계 등과 유통활성화 릴레이 3차 협약… 가입 점포 확대5개단체 2만5천명 가입 추진…“유통기반 확충․부정유통 방지 노력”
  • ▲ 강원상품권 유통활성화 3차 릴레이 협약식 장면.ⓒ강원도
    ▲ 강원상품권 유통활성화 3차 릴레이 협약식 장면.ⓒ강원도
    지역자금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강원상품권이 발행 3년차를 맞아 83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지난 5월 사회적경제기업, 7월 강원도여성단체와의 협약에 이어 28일 도내 5개 생활밀접업종 단체와 강원상품권 유통활성화를 위한 3차 릴레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강원상품권 거래 점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도는 지난 5월 1차 협약 당시에는 사회적경제기업 등 7개기업치 참여한데 불과했으나 지난 7월 2차 협약은 32개 강원도여성단체와 협약을 체결하면서 가입 점포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협약 단체 소속의 모든 회원들이 강원상품권 사용점으로 참여토록해 강원상품권 유통 기반을 확충하고, 상품권 정기구매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강원상품권의 유통을 활성화하는 한편 부정유통 방지 등 건전한 상품권 유통문화 확산 노력에 동참하는데 합의했다.

    협약을 맺은 생활밀접업종 5개 단체 2만 5000여 명의 소속 회원들이 강원상품권 사용점 가입에 적극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강원상품권 사용이 더 편리해질 것으로 도는 예상하고 있다.

    강원상품권 유통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에 이어 8~9월 휴가철·추석명절 두 달간 개인구매시 8% 특별할인과 한도액 50만원 상향조정(평시 5% 할인, 한도액 30만원)한 바 있다. 

    강원상품권은 2017년부터 지역자금 역외출을 막고 지역경제활성화를 목적으로 발행, 유통시키고 있다. 

    도는 강원지역에서 매년 4~5조원 정도가 역외유출되고 있어 이를 조금이라도 빠져나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많은 고민 끝에 강원상품권을 발행하기 시작했다.

    도는 현재 5000원권, 1만원권, 5만원권 등 세 종류를 상품권을 발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830억원을 발행했다. 

    사회적경제과 류기현 주무관은 “앞으로 도내 기관·단체와의 릴레이 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강원상품권 유통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세종호텔춘천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강원도지회와 한국학원총연합회 강원도지회,  대한숙박업중앙회 강원도지회, 강원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강원도지회가 참여했다.